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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아기 지루성 두피염/노란 딱지 (aka. 쇠똥) 개선 무스텔라 베이비 샴푸 동생에게 들으니 최근 조카 머리에 지루성 피부염(엄마들이 쇠똥이라고 부르는)이 생겼다고 한다. 나도 아이를 키울 때 겪었던 일이지만, 사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일이라 크게 조치를 취하지는 않아도 된다. 다만 조금 보기가 싫다는 것? 쉽게 말하면 머리에 노란 딱지가 생기는 것인데, 우리 아들은 조금 심한 편이였다. 다만 시간이 약이라는 말만 듣고 방치하면서, 아이가 낮잠 잘때 몰래 하나씩 하나씩 떼어냈던 기억 (당연히 억지로 떼면 좋을 건 없다^^;;) 원인으로는 1) 피지선과 2) 주변환경 변화가 있다는데, 아무래도 피지선 영향이 큰 듯 하다. 생후 3개월까지 아이들은 피지가 많이 분비되는데 (신진대사 왕성 & 여성호르몬 from 엄마) 모공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아 이를 제대로 배출하지 못..
주식 기초/기본 공부: ROE(Return on Equity) 자기자본이익률 정의 with ROA(Return on Asset) 총자산이익률 한 문장 요약: (가진) 돈을 얼마나 잘 쓰느나 주식을 공부하면서 내가 투자하는 기업의 기본적인 펀더멘털을 파악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알아야하는 단어들이 있는데... 자꾸 돌아서면 기억이 안나는 지라 기록으로 남기다보면 좀더 기억에 남을까하여 하나씩 적어보기로 한다. 오늘의 타겟은 ROE(Return on Equity)로 자기자본이익률이다. 말 그대로 기업이 Equity(자본)을 활용하여 얼마나 이익을 냈나(Return)를 의미! 비슷한 용어로 ROA(Return on Asset)라는 총자산이익률이 있는데, 이는 Asset(자산=자본+부채)을 활용하여 얼마나 이익을 냈나(Return)임 수식으로 이 둘을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다 ROE=당기순이익/자본총액 ROA=당기순이익/자산총액 ROE 활용해서 기업의 재..
철학의 실생활/육아 적용: 아이 동기부여 w/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부제: 당근의 위험성 책에서 말하길, 에드워드 데시 교수와 리처드 라이언 교수가 대가가 학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128건의 연구에 대한 메타 분석(단일 주제를 조사한 많은 연구물의 결과를 객관적으로 종합해 고찰하는 연구 기법)을 실시한 결과, 과정의 어느 단계에서든 대가를 예고하면 이미 재미를 느껴 몰입해 있는 활동에 대한 자발적 동기가 저하된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한다. 에드워드 데시 교수의 연구에서는 대가를 약속할 경우, 예상 가능한 정신 측면에서의 손실을 최소한도로 억제하거나 또는 성과급이 기대되는 행동만을 하도록 만든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즉 높은 성과물을 내려고 최대한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적은 노력으로 가장 많은 대가를 얻기 위해 무엇이든 하게 된다는 것. 더불어 스스로 과제를 선택할 기..
신생아/아기 수면 교육 (feat. 프랑스 육아, 쉬닥법, 퍼버법) 부제: 졸리면 그냥 자면 되는 거 아니야...? 최근 조카가 생기고 나서야 우연히 읽게 된 책이 있는데 바로 '프랑스 아이처럼'이다. 읽고 있으면, 이렇게 육아를 할 수가 있는 건가?라는 생각이 드는 부분들이 많은데, 그중 신생아/아기의 수면 교육과 관련된 부분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프랑스 부모들은 밤에 깨어나는 것은 초기의 아주 일시적인 현상일 뿐, 아기의 특성과는 관계가 없다고 생각한다. 부모들의 경우 최악의 경우라도 생후 6개월 이전에 밤새 잘 자게 되는 게 당연하다고 믿는다" 그런데 어떻게...? 필자가 가장 먼저 하는 조언은 아기가 태어난 직후 밤마다 칭얼대는 아기에게 곧장 달려가지 말라는 것이다. 아기 스스로 마음을 달랠 기회를 갖도록, 반사적인 반응을 하지 말라는 것. 언제부터? 바로 출생..
신생아/아기의 잠 (수면 시간, 수면 패턴) 부제: 잠자는 게 이렇게 힘든 일이었다니...? 조리원에서 처음 퇴소하여 아이와 함께 집으로 돌아왔던 날이 어렴풋이 생각난다. 다음 날 오전 9시에 산후 도우미 아주머니께서 오시기로 되어 있었는데... 나와 남편은 말 그대로 밤새 아이가 어떻게 될까 무서워 아이의 작은 뒤척임에도 벌벌 떨며 정말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웠더랬다. 하지만 그것은 고난의 시작일 뿐이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는 깨달았다. 아이는 초보 엄마 아빠의 생각보다 강인하고 우리는 생각보다 나약하다는 것을... 당시 남편이 대학원을 준비 중이라 함께 육아를 했고 낮에는 산후 도우미 아주머니가 계셨음에도 불구하고, 모유수유 중이던 나는 고질적인 수면부족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이것은... 바로 달라도 너무 다른 성인과 아이의 수면 패턴 덕분..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의 조촐한 서막 부제: 고마워요 봉준호 감독님! 갑자기 봉준호 감독이라니? 웬 뒷북이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해외 저명한 영화제에서 기생충의 연이은 수상으로 한국이 들썩거리던 시절도 지난 지 오래, 심지어 COVID-19로 영화관에서 영화 한 편 보았던 때가 언젠지 까마득한 지금, 아무리 생각해도 이런 뒷북도 뒷북이 없다. 그래도 나의 첫 글에는 꼭 이 말을 넣어야겠다.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다” 사실 그의 영화 소감을 들었을 때부터 이 문장이 딱히 감명 깊게 와 닿았던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이 문장이 가진 의미보다는, 수상의 영광과 기쁨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순간에 자신과 함께 후보에 오른 감독들에게 영광의 박수를 돌리는 대인배다운 면모에 감탄했을 뿐. 동 문장의 위대함(?)은 잘 알지 못했다고 ..
어쩌다 나는 엄마가 되어버렸을까 부제: 모르는게 약이었다 (feat. 임신/육아/출산) 나는 엄마다. 엄마가 된다는 것은 나에게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4년제 대학을 졸업했고 (비록 지금 하는 일은 전공과는거리가 멀지만) 취업이 잘된다는 공대를 나와, 누구나 들어봄직한 회사에서 일하기 시작한 지도 어언 8년 차... 나와 비슷한 커리어를 쌓고 있는 친구들 중에는 아이를 낳은 친구가 1도 없다. 결혼 생각이 없거나 결혼을 되도록 늦게 하고 싶다거나 결혼을 했더도 아이는 낳지 않겠다는 친구들이 대부분이며, 가끔 아이를 생각하는 친구들도 일단은 신혼을 충분히 즐기고 생각해보겠다고 한다. 이런 친구들의 마음을 백번 이해하는 나인데.... 어쩌다 나는 용감하게도 제일 먼저 엄마가 되어버렸을까? 진지하게 고찰을 해보니, 일단은 (감사하게도) 내..
주 5일, 1시간 홈트 PJT 임신기간 동안 매일 임산부 요가와 필라테스를 하고 계단을 100층씩 오르며, 원활한 출산과 출산 후 빠른 회복을 위해 해 체중 관리에 힘쓴 결과... 막달 나의 몸무게는 기존 몸무게는 +10Kg 수준에서 멈출 수 있었고, 출산 후에도 나는 비교적 빠르게 (복부 포함) 원래 몸매로 돌아올 수 있었다. 다만 임신 전 취미가 고강도 운동으로 유명한 크로스핏이였기에, 지금 유(투브)선생과 함께 하는 홈트로는 아무래도 운동을 했다는 느낌이 쉽사리 들지 않고 진척도 없어 보여 힘이 빠지는 상황 ㅠ_ㅠ 하지만 워킹맘으로써 앞으로도 한정된 여건 하에서 운동을 할 수밖에 없음을 고려하면, 일상에서 유지 가능한 현실적인 식단과 적정 수준의 운동 방법을 찾아야할 필요가 있다. 하여 일단은 현 수준에서 가능한 루틴을 만들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