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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미국에서의 인생 제 2막 준비

한국에서 미국으로 택배보내기: 도어로 DOORRO

미국 미국에 올 때, 본인은 한국 식자재(?)를 하나도 사오지 않았다. 이는 1. 요리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였고 2. 아들과 함께 캐리어 2개, 단프라박스 2개에 챙긴 100kg 짐에는 한국 음식을 챙길 자리 따위는 1도 없었으며 3. 필요한 게 굳이(?) 생기면 한인마트에 가서 사자! 라는 이런 복합적인 생각에서 였다.

그런데 막상 오고 보니 은근 한 달에 한 번 꼴로는 한인마트에 가게 되는데, 막상 사려고 보면 한국 물가 생각이 나서 마음껏 못사겠더라는... 특히 한국 과자! 미국 과자가 생각보다 너무 맛이 없어서 아들/남편은 한국 과자를 계속 찾고, 한국에서도 정말 과자를 굳이 일부러 찾아 먹지 않던 나인데, 또 없으니 먹고싶어지더랬다.

그래서 한국에 있는 동생이 한국 과자 + 미국에서 구하기 힘든 물품을 담아서 택배로 보내주겠다고 해서, 고마운 마음에 직접 서칭하여 알려준 곳이 바로 도어로! 동생보다 앞서 시어머님이 우체국 택배로 물건을 보내주셨는데, 속도는 정말 빠르다만 (한국에서 부치고 약 4일 뒤면 수령 가능), 가격이 너무 비싸서, 조금이라도 저렴한 방법이 없나 찾아보다가 알게 된 곳이다!

https://www.doorro.com/web/index.php

도어로 - 해외배송대행 / Amazon FBA 전문배송 / 아마존 셀러 전문교육

+ 오늘 총 3113명이 도어로를 방문하셨습니다.  

www.doorro.com

지금까지 총 2번 이용해보았는데, 저렴하고 편리해서 추천드리고 싶다! 먼저 예상 가격은 홈페이지 하단에 보면 배송비 계산이라고 나와있는 항목에서 확인이 가능한데, 부피/무게를 적으면 EMS와 해외특송 이용 시 가격을 비교해준다. 나중에 서비스를 신청할 때 둘 중 어떤 서비스를 사용할 지 선택할 수 있는데, 본인의 경우에는 2번 모두 해외특송이 더 저렴했다. 편리하다는 부분은 (프로세스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보낼 택배를 어딘가로 들고가지 않아도 된다는 부분에서 큰 강점이라고 생각된다. 단점이라면, 우체국 택배보다는 아무래도 느리다는 것인데, 그래도 약 일주일 이내에는 도착하기 때문에 본인에게는 괜찮았다. 진행 프로세스는 다음과 같다

1. (보내는 이) 택배 포장

2. (보내는 이) 온라인으로 서비스 신청

3. (보내는 이) 택배 수거 신청 to 도어로 물류센터

4. (도어로) 택배 수령 후 부피/크기 체크에 따른 실제 이용 금액 책정 및 문자 발송

5. (보내는 이) 문자 금액 입금

온라인 신청 방법은 해외배송서비스라는 탭을 누르면 보내는이/받는이에 대한 간략한 정보 포함 몇 가지 정보만 입력하면 간단하게 신청 가능하다. 발송 항목과 갯수/가격을 입력하는 곳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발송 불가 항목이 없음을 강조해서 적당히 잘 작성했다. (예: 식료품 발송 시, 육류 없음으로?) 신청 후 수정도 가능하니, 너무 겁먹지 않고 가벼운 마음으로 신청하시면 된다!

도어로 택배

그 외 기본적인 궁금한 내용은 FAQ에서 먼저 확인 하고 추가 질문 사항이 있으면 Q&A를 이용해보시면 될 것 같다. 나 같은 경우, 배터리 포함 제품이 발송 가능한 지 궁금했는데, FAQ를 보고 제품 사양을 보내 안될 것 같아 포기했다는 ㅠㅠ

제일 궁금하실 것 같은 육류 및 육류가공품 발송 가능 여부에 대한 답변은 하기에 있다. (본인도 라면을 부탁해볼까하여 후기도 찾아보니, 폐기된 사례도 있는 것 같아 굳이 모험은 하지 않다.)

https://www.doorro.com/web/re_board.php?board_name=notice&view_num=256

도어로 - 해외배송대행 / Amazon FBA 전문배송 / 아마존 셀러 전문교육

+ 오늘 총 3160명이 도어로를 방문하셨습니다.  

www.doorro.com


https://blog.naver.com/ske9887/222304564139

미국에서 한국 택배받기 3탄(도어로택배 라면은 안되나봐)

이틀 전 시댁에서 보내주신 택배(도어로)를 무사히 잘 받고 도어로택배 찬양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택배 받...

blog.naver.com

여담으로는 이번에 동생이 한국에서 구하기 힘든 물건이 있어서 (아벤트 국민 쪽쪽이, 케토칼) 반대로 미국에서 한국으로 보내주었는데, 우체국 택배로 보내보니 금액이 인터넷에 검색했던 것의 약 2배 정도 나와서^^; 다음에는 도어로의 국내수입서비스를 이용하든 다른 특송사를 사용해보고 미국에서 한국으로 택배보내는 가장 저렴한 방법을 추천드리고자 한다.


+

사실 라면은 붙이지 않기로 했는데, 자주 동 서비스를 사용하게 되면서 ‘에라 모르겠다 걸리면 걸리지 뭐’라는 심정으로 미국에서 안 파는 신상 라면들도 부탁해서 받아 먹었.. 걸리고 말고는 역시 복불복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