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경우 남편이 F-1 비자로 미국에 이미 있는 상태였고, 나와 미성년자 (한국 나이 3세) 아들의 F-2 비자를 준비해야하는 상황이였다. 처음에 네XX에서 검색을 보니 괜시리 복잡해 보여서 내심 걱정했었는데 생각보다 쉬웠던 비자 신청 과정! 혹시 나처럼 시작도 전에 겁먹는 사람이 있을까 싶어, 준비 과정을 공유해본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렇다.
홈페이지 (https://www.ustraveldocs.com/kr_kr/kr-niv-eft160.asp) 순서대로 진행했고, 더도/덜도 준비할 것이 없었다...?
1) 비자 수수료 지불하기
2) DS-160 작성하기
3) 계정만들고, 인터뷰 예약하기
4) 필요 서류 구비 후 제 시간에 방문하기
각 단계에 대한 부연 설명을 좀 더 해보자.
먼저 1) 비자 수수료의 경우, 본인이 해당하는 비자에 맞는 금액을 인터넷뱅킹으로 제출하면 된다.
나는 남편이 학생(학문) 신분으로 F 비자를 받았고, 그에 따른 배우자/자녀 비자를 신청하는 것이기에 $160
여기서 조심해야할 포인트라면, 이체 페이지에 들어가면 (가상)입금계좌번호가 뜨는데, 1인당 1계좌 개념임을 유의
= 배우자/자녀 비자 2개를 신청하는 경우, 따로따로 $160씩 2번을 넣어야한다는 말!
본인이 비자 수수료를 납부했다는 증거이기에 입급계좌번호는 따로 기록해두어야 한다.
다음은 2) DS-160 작성하기 인데, 영어로 되어 있어서 처음에 약간 놀랄 수 있지만(?) 언어를 '한국어'로 설정하면 모든 문장이 번역되어 나타나기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다. 이렇게 말해도 혹여나 실수라도 할까 싶어 걱정이 하는 사람이 있을텐데 (=나) 하기 URL에서 예시까지 들어 하나하나 친절하게 설명해주니, 그대로 따라하면 된다!
https://usembassyseoulvisas.wordpress.com/2017/04/19/1979/
순서대로 따라하다보면 마지막에 DS-160 확인 페이지가 나오는데, 이 페이지를 인쇄해두면 끝! 당장 인쇄가 불가능할 경우, 저장하여 추후 출력하도록 한다.
아이의 경우, 비자 수수료 납부 개념과 동일하게, DS-160 역시 아이 것을 따로 작성해야하면 된다.
작성하다보면 Preparer of Application 이라는 항목이 나오는데, 질문(Q. Did anyon assist you in filling out this application?)에 Yes를 체크하고 나의 인적사항을 적으면 됨
그리고 마지막 남은 단계는 3) 인터뷰 예약하기. 인터뷰 예약에 필요한 정보는 하기 수준이며
- 여권 (미국에 실제 체휴할 기간 보다 +6개월 이상)
- 비자수수료를 이체한 입금계좌번호
- DS-160 확인 페이지 * 열자리 바코드 번호가 부여된다.
- 그 밖의 기본 정보: 신청 비자 종류, 개인 정보, 동반자(가족) 추가 여부, 선호하는 서류 배송 방법
처음에 홈페이지를 읽었을 때는, 미성년자는 서류를 보내는 건가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였다.
www.ustraveldocs.com/kr_kr/kr-niv-visarenew.asp
6단계에서, 신청자가 자녀를 포함하여 가족 (또한 단체)과 같이 비자를 신청하는 경우 '이름 추가하기'를 클릭하라고 함!
이름, 생년월일, DS-160 확인 번호, SEVIS 번호, 국적, 여권번호, 주요 전화, 대체 전화 번호, 이메일을 입력하면
주 신청자 아래로 함께 묶이는 것이였음! * 참고로 아이의 전화번호, 이메일 등은 모두 내 것과 동일하게 적었다.
배송 방법은 자택 배송으로 하고, 주소는 한국어로 입력하면 된다.
아무래도 급하지 않다면, 집에서 받아보는게 편할 것으로 생각 (코로나 때문인지 나는 인터뷰 다음날 총알 배송 됨...)
단, 비자라서 본인이 수령해야한다고 하는데, 나는 회사에 다니고 있으니, 대리 수령이 불가피했다.
하기 항목이 필요하다고 홈페이지에 소개가 되어있는데,
1) 정부기관 발행의 사진이 있는 대행인의 신분증 원본
2) 정부기관 발행의 사진이 있는 신청인의 신분증 사본
3) 신청인의 여권 수령을 대행인에게 위임한다는 내용의, 신청인이 서명한 위임장. 반드시 포함되어야 할 내용은
- 정부기관 발행의 사진이 있는 대행인 신분증 원본과 동일한 대행인의 성명
- 신청인의 성명
나의 경우, 마지막에 위임장이 필요하다는 말만 있고, 어디에도 양식이 없어서 살짝 당황했었다.
그래서, 굳이(?) 영국 대한민국 대사관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찾아내어 작성해두었는데 (쓰고보니 나도 참 극성인 듯^^;)
결론부터 말하면 필요 없었다고 한다. 혹시 필요하신 분들은 하기 URL을 참고
모든 내용을 다 작성하고 나서, 인터뷰 날짜를 예약하면 된다. 예전 후기들을 보니 대기 시간이 길다는 이야기가 많아서, 제일 이른 시간대 (8:15) 로 신청! 인터뷰 예약일은 근무 기준일 기준 2일전까지 변경/취소 가능하여, 총 3회까지 가능하다고 적시되어 있다.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 하고 비자 인터뷰 후기는 다음으로 넘겨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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