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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육아꿀템, 얼마나 효과있을까

신생아 욕조 가성비 최강 조합: 마더스로렐라이 신생아 욕조 + 다이소 신생아 욕조

부제: 슈너글 뺨 때리는 다이소. 다이소는 사랑입니다

 

아기 용품을 준비할 때 가장 고민되었던 것 중 하나가 욕조 아닐까. 만지는 것도 무서운데 물에 넣어서 씻겨야 한다니...? 어디에 넣어서 어떻게 씻겨야 할지 감도 안 오는 초보 엄마라 더욱 그런 듯하다. 폭풍 검색을 해보면 뭔가 연륜이 느껴지는 선배 엄마들은 신생아 욕조 돈 쓸 필요 없이 대야 2개면 된다고 자신 있게 말하는데...? 정말 대야 2개면 되는 건가 의구심이 드는 초보 엄마들 ㅠㅠ 뭔가 적당해 보이는 것 슈너글 신생아 욕조인데... 가격은 가격대로 비싸고, 누가 봐도 얼마 쓰지 못할 듯한 크기... 돈을 좀 아껴보겠다고 호기롭게 시작한 초보 엄마의 욕조 유랑기는 다음과 같다.

 

1. 피셔프라이스 신생아 욕조 2개로 시작했으나 (그냥 대야 2개 라고 생각하면 됨)
2. 도우미 아주머니가 등받이가 있어야 편하다는 말에 레이퀸 아기 욕조를 메인 욕조 추가, 피셔프라이스 1개만 헹굼 전용으로 쓰다가
3. 마더스 로렐라이 신생아 욕조 추가, 남편이 목욕을 도와주는데 아기가 좀 크다 보니 피셔프라이스 신생아 욕조가 너무 작아 불편하다 하여

 

레이퀸 신생아 욕조는 써보니 단점은 딱히 없지만 장점도 없었고 (굳이 단점이라면 등받이를 뽁뽁이로 욕조에 붙이게 되어있는데, 깨끗이 씻는다고 붙였다 떼었다 하다가 뽁뽁이가 망가짐) 공간 활용을 생각했을 때 마더스 로렐라이가 나은 듯하여, 조카가 생길 때는 마더스 로렐라이 신생아 욕조 + 대야로 동생에게 추천했더랬다.

 

마더스로렐라이 신생아 욕조

 

조카의 경우 헹굼용 욕조는 정말 그냥 동그란 대야로 시작했는데, 아기가 금방 자라다 보니 너무 작아지는 것이 아닌가 ㅠㅠ 그러던 와중 동생이 폭풍 검색으로 다이소 신생아 욕조라는 꿀템을 발견했는데!! 아무리 봐도 슈너글의 저렴이 버전인 것이 너무 괜찮아서, 감히 이 두 조합이 신생아 아기 욕조로는 최강이 아닐까 생각한다.

 

다이소 신생아 욕조

 

단 한 가지.... 이 조합의 단점을 뽑아보면... 마더스 로렐라이 욕조가 접이식이다 보니 고무 욕조와 플라스틱을 연결하는 부분에 홈이 있어, 건조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사이사이에 물때 및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는 것. 일단 물기가 다 마를 때까지는 펴두고, 다 마르면 접는 것을 추천한다.

 

마더스로렐라이 + 다이소 신생아 욕조

 

마더스 로렐라이의 경우 샴푸바도 같이 있긴 한데, 개인 적인 경험으로는 뭔가 플라스틱 판 위에 아이를 올려놓은 것이 마음이 편하지 않아 굳이 사용하지 않게 되었던 지라... 굳이 없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다. 다만 목욕을 도와주는 사람이 없으면 손목에 무리가 가서 힘들게 될 수 있으니 ㅠㅠ 상황에 맞춰 구매하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