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육아: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육아꿀템, 얼마나 효과있을까

출산후 탈모/두피 관리 샴푸: 라우쉬 RAUSH 씨위드 디그리징 샴푸 (올리브영/해외직구) 지성 두피 케어

부제: 아기 머리도 머리지만 내 머리도 만만치 않게 소중한 걸요...
 

모든 임신육아 서적에 나와있듯, 모든 임산부들은 임신을 했을 때는 폭발하는 여성 호르몬으로 인해 머리가 덜 빠지고 풍성해져서 윤기가 좔좔 흐르다가, 출산을 한 후에는 그 반대급부로 그동안 빠지지 않았던 머리들이 한꺼번에 빠지는 대참사를 겪게 된다. 이를 알고 있으면서도 숨벙숨벙 빠지는 머리를 보면 이 머리들이 언제 까지 빠지는 건가 다시 자라는 건가라는 걱정이 드는 게 사람의 마음 (이러다가 탈모 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빠짐)

 

일단 출산 후에 나는 1차적으로 미용실에서 약 3회 정도의 두피 관리를 받았다. 미용실마다 두피 관리 가격은 다르지만 최소 10만 원 이상은 되는 만만치 않은 가격이지만... 소중한 내 머리카락 앞에서 가격은 문제가 아니었다. 일단 논리적으로는 머리가 빠지는 것을 막을 수는 없지만, 새로운 머리가 날 때 튼튼하게 잘 나기 위해서는 청결한 두피 상태를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기 때문이었다.

 

2차로는 샴푸 변경. 단골 미용실에서 듣기를 한국 샴푸에는 모두 다 들어 있는 어떤 성분이 있었는데 (너무 어마 무시하게 생소한 이름이라 기억도 나지 않고 아무리 검색을 해도 나오지 않아요. 죄송합니다...) 물론 두피 케어나 탈모 케어 샴푸 등 특수 샴푸에는 없을 수도 있겠지만... 추천받은 샴푸 중 하나가 라우쉬 씨위드 디그리징 샴푸. 미용실에서 영업하는 샴푸도 있긴 했는데, 가격도 가격이었고 지속 가능한 구입이 불가능하다는 측면에서, 올리브영에서 쉽게 구매 가능한 라우쉬로 선택!

 

라우쉬 씨위드 디그리징 샴푸
라우쉬 씨위드 디그리징 샴푸

 

지성 두피용 샴푸이고, 사용해보면 확실히 뻣뻣하다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 두피는 이 샴푸를 이용해서 깨끗하게 문지르고 헹구고, 다 끝난 후에 머리 끝 쪽만 컨디셔너로 마무리. 이 두 가지 노력 덕분에 머리에는 무수한 새싹들이 생겼고, 육아 휴직 후 복귀한 회사 화장실에서도 마주치는 사람마다 '잔머리 잘 자라고 있네' 라며 칭찬 좀 들었다는...

올리브영에서도 구매 가능 하지만, 나 같은 경우에는 지금 이 샴푸를 쓴 지 약 2년 정도가 돼가는 지라, 해외 직구를 통해 조금이라도 더 쓰게 6-7개씩 구매하여 쟁여 놓고 쓴다. 같은 고민을 가진 엄마들에게 추천해본다. 일단 올리브영에서 한번 사본 후 계속 사용할지는 개인 취향에 따라 결정하면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