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

(19)
12/9 8:15 미국 F-2 비자 인터뷰 후기 w/ 코로나 시국 15분전부터 예약 가능하다고 하여 8시를 타겟으로 대사관으로 출발했다. 여유있게 시간을 계산했던 지라, 막상 도착하니 7시 40분정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보다 부지런하신 세 분정도가 앞에 있었고, 8시가 채 되기전부터 입장을 시작했던 것 같다. 나는 에어팟을 사용하고 있는데, 전자기기가 1대밖에 반입이 안된다고해서 걱정했으나, (폭풍 검색 결과 괜찮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길래 용기내어 들고는 감^^;) 다행히도 입구에서 핸드폰과 함께 맡아주셨다. 사이즈가 작아서 핸드폰과 함께 맡길 수 있어서 그런 것 같다. 핸드폰 제출 후 안내를 받아 2층으로 올라가면, 총 3단계에 걸쳐 인터뷰가 완료되었다. 굳이 적을 것도 없어보이지만, 그래도 적어보면 1) DS-160, I-20, 여권 확인 (+ 아이것도 함께) @..
미성년자 자녀와 함께 미국 F-2 비자 신청 (생각보다 간단함 주의) 나의 경우 남편이 F-1 비자로 미국에 이미 있는 상태였고, 나와 미성년자 (한국 나이 3세) 아들의 F-2 비자를 준비해야하는 상황이였다. 처음에 네XX에서 검색을 보니 괜시리 복잡해 보여서 내심 걱정했었는데 생각보다 쉬웠던 비자 신청 과정! 혹시 나처럼 시작도 전에 겁먹는 사람이 있을까 싶어, 준비 과정을 공유해본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렇다. 홈페이지 (https://www.ustraveldocs.com/kr_kr/kr-niv-eft160.asp) 순서대로 진행했고, 더도/덜도 준비할 것이 없었다...? 미국 비자 신청 | 비자수수료 이체(Electronic Funds Transfer) - 대한민국 (한국어) 비자신청 수수료 US$160 이체 US$160 비자신청 수수료를 신청자의 거래은행으로부터 ..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의 조촐한 서막 부제: 고마워요 봉준호 감독님! 갑자기 봉준호 감독이라니? 웬 뒷북이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해외 저명한 영화제에서 기생충의 연이은 수상으로 한국이 들썩거리던 시절도 지난 지 오래, 심지어 COVID-19로 영화관에서 영화 한 편 보았던 때가 언젠지 까마득한 지금, 아무리 생각해도 이런 뒷북도 뒷북이 없다. 그래도 나의 첫 글에는 꼭 이 말을 넣어야겠다.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다” 사실 그의 영화 소감을 들었을 때부터 이 문장이 딱히 감명 깊게 와 닿았던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이 문장이 가진 의미보다는, 수상의 영광과 기쁨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순간에 자신과 함께 후보에 오른 감독들에게 영광의 박수를 돌리는 대인배다운 면모에 감탄했을 뿐. 동 문장의 위대함(?)은 잘 알지 못했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