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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편해지는 소소한 꿀팁/실경험 후기

클래식빵 (feat. 오디오클립, 팟빵)

클래식빵

 
어쩌다 정말 우연한 기회에 오디오클립을 통해서 보물같은 채널을 발견하게 되어, 소개하고자 한다. 어렸을 때 자의적/타의적으로 피아노와 첼로를 몇 년간 배웠던 경험 + 클래식에 대한 동경으로, 클래식이라는 장르에 대해서 언젠가 한번 제대로 공부(?)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던 차에, 운명처럼 클래식빵을 만나게 되었다!

사실 오디오클립 안에도 클래식을 소개해주는 채널은 정말 많다. 그래서 처음 이 앱을 접속했을 때, 클래식에 관련된 채널을 탐욕스럽게 찾아 구독을 눌러놓았더랬다... 그런데 그 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채널이 있었으니 바로 클래’식빵’! 채널 이름부터 범상치 않음이 느껴져 1화부터 듣기 시작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지금 50화가 넘는 지점까지 매일매일 출퇴근길에 클래식빵을 듣게 되었다.

누구나 알만한 음악을 고르고 그 음악을 쓴 작곡가와 음악에 관련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시는데, 클래식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가지신 짱언니와 아무 것도 모르는 일반인을 대변하시면서 (사실 아는 것도 많으시고) 지루하지 않게 방송을 이끌어주시는 진행자 빵지님. 초반에는 두 분 외에 한분이 더 있어서 세 분의 티카타카가 (그리고 아재개그가...?) 정말 좋았는데, 방송 중반 부터 빵숙님은 함께하지 않으셔서 아쉽더라는... 그래도 여전히 재미있고 무엇보다 유익한 방송이긴 하다!

덕분에 클래식을 알고 싶었으나 그 방대한 양에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 지 모르는 머글들에게 길잡이가 되어주셨으니^^ 방송을 통해 알게 된 곡들을 지표삼아 남은 인생 동안 클래식에 대한 지평을 조금씩 넓혀가보려한다. 하기는 클래식빵에서 다뤘던 곡들이다. 이 글을 보게 된 분들은 꼭 한 번 방송을 들어보시길 바란다.

비발디 – 사계, 봄
베토벤 – 운명
헨델 – 울게하소서
모차르트 – 레퀴엠
에릭사티 – 짐노페디
푸치니 – 투란도트
파헬벨 – 캐논
슈베르토 – 마왕
바그너 – 결혼행진곡
멘델스존 – 축혼행진곡
바흐 – 토카타와 푸가
칼 오르포 – 카르미나 부라나
슈만 – 트로이메라이
라벨 – 볼레로
주페 – 경기병 서곡
차이코프스키 – 백조의 호수
마틴 루터 – 내 주는 강한 성이오
쇼팽 – 녹턴
하이든 – 놀람 교향곡
사라사테 – 찌고이네르 바이젠
륄리와 루이 14세
베토벤 – 비창
베르디 – 리골레토, 여자의 마음
드뷔시 – 달빛, 들판위에 부는 바람
엘가 – 사랑의 인사, 위풍당당 행진곡
모짜르트 – 피가로의 결혼
생상스 - 동물의 사육제
멘델스존 - 노래의 날개 위에
거쉰 - 포기와 베스
무소르그스키 - 프롬나드
요한스트라우스2세 -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
가브리엘 포레 - 파빈느
파가니니 - 카프리스
헨델 - 메시아
슈베르트 - 아베마리아
드보르작 - 신세계로부터
브람스 - 왈츠 (작품번호 Ops.39 중 15번)
그레고리안 성가
오펜바흐 - 지옥의 갤럽
비제 - 카르멘 (하바네라)
시벨리우스 - 핀란디아
말러 - 교향곡 2번 부활
모차르트 - 밤의 여왕 아리아
라벨 -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차이코프스키 - 피아노 협주곡 1번
베르디 - 레퀴엠
쿠프랭 - 신비한 바리케이드
쇤베르크 - 달에 홀린 피에로